성공적인 사내 제안을 위해
회사의 어린 개발자 한 명은 가끔 나에게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들을 들려준다. 사업부서는 다르지만 명색이 기획사업부에 속해있는지라 그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고 있는 편인데… 문제는, 그의 ‘아이디어’를 들을 때마다 내가 부정적으로 답변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어느날 들어버렸다는 것. 왠지 ‘말이 통하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기우. 고리타분한 꼰대가 되어버린 느낌. 그러나 반대로, 더보기…
웹사이트 가입으로 똥개훈련하기
맥유저지만 그래도 증권이나 인터넷뱅킹에서는 Windows를 써주는 센스. 그러니까 왜 맥에서 안되냐고 유감스럽다 뭐 이런 건 아니고. 아니, 그것도 유감스러운 게 사실이긴 하지만. 적립금 쌓는 재미에 알라딘 플래티늄 회원등급을 유지하려 도서구입 과소비를 매달 실천하는 나로서는 추가 3% 적립에, 할인까지 해주는 A1 알라딘제휴카드가 매력만점… 그래서 신청하고 오늘 발급받아서 겸사겸사 가입까지 시도해보았다. 1) 더보기…
OSX에서의 PHP 개발도구 10선
개발현업을 떠난지 6개월. 그동안 paper work만 하다가 다시 개발에 어쩔 수 없이 발담그게 되었습니다. RoR, Python, Jsp, .NET… 여러가지 작업 환경이 있겠지만, 역시 Rapid 개발에 PHP만한 것도 없는 것도 사실. 10년 전에, “나에게 C 컴파일러만 다오, 모든 걸 만들어 주겠오…” 라고 했던 것 만큼이나, 요즘은 “나에게 PHP 계정만 다오…” 를 더보기…
사장이 디자인을 맘에 안들어할 때
임원들이 디자인을 맘에 안들어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프로세스 단계에서 당연히 고객을 우선해야 한다는 명제는 누구나 수긍할 것이다. 흔히 간과하는 부분중에 하나는 고객이 단지 우리 상품의 사용자, 구매자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런 외부고객외에도, 실제로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관계자들도 일종의 내부고객인 셈이다.즉, 기획자라면 단순히 실제 서비스를 이용할 더보기…
ETRI 글로리 사업 발표회
ETRI GLORY 사업 발표회에 다녀오다. 기념품으로 고작 볼펜 하나 주다니 췠. 발표회라서 기술적인 내용도, 전략적인 내용도 없었다. 그저, 간단한 소개와 시연 뿐.30분만에 나왔음.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나중에 전화로 연락하라 하길래. 구글 스타일의 저비용고용량 웹서비스를 준비하는 회사라면 기술이전신청하면 됨. 우리는 당장 써먹을 건 아니라서 그냥 나왔음. 아무리 생각해도 볼펜 하나라니 매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