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랑은 좀 많이 다름.

일본에서 오신 손님들과 말로만 듣던 삼청각에 가보다.
가장 비싸다는 일화수라를 먹다.
전통요리인지 퓨전요리인지 모를 코스들이 나왔는데 맛이 참 그저 그러함.
맥주로 시작해서 안동소주와 문배주, 화요, 순금매취순까지 술을 돌림.

결론은 대실망. 게다가 남자서빙이라니. 한복입은 아가씨… 까지 바란 건 아니었지만, 좀… 건물바깥쪽은 한옥고택이 멋들어진데, 안에는 왠지 70년대삘. 방석집같았음. 그것도 나이트웨이터같은 형아들만 있는 방석집. 음..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그로테스크한 삘이 나는 듯도.

와이프가 부러워했었으나 두번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함.
그건 그렇고, 엄마가 뿔났다에 나왔던 30만원짜리 식사.. 이런 건 뭐가 좀 더 다른가?

카테고리: 먹다

0개의 댓글

빙고 · 2011-01-12 06:03

방석집이라니

그 유명하던 요정시절을 못벗어나는가 봅니다.

삼청각쪽에서는 세기의 변신을 한것 처럼 그러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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