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Vitamin에 소개된 재미있는 이슈.

간추려 보자면, 사무실에서 사용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web 2.0 적 해석(?)이다.

작자인 Carson은 Carson System이라는 자신의 작은 회사에서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을 꼽고 있다. 일단
플랫폼으로 맥을 이런 저런 이유로 사용하고 있고, 구성원은 5인 이하. 이런 조건에서 꼽아본 것들은 다음과 같다.

Type Software Price
Text editor TextEdit Free and pre-installed
Code editor TextWrangler Free
Graphics package Fireworks $100
Storage DropSend $99 per month (for whole company)
Backup SuperDuper Free (basic version)
FTP Cyber Duck Free
Chat/IM iChat Free and pre-installed
Email Mac Mail Free and pre-installed
Calendar Google Calendar Free
Address book Mac Address Book Free and pre-installed
Spreadsheets Tables $49

일단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꾸밀 경우, 1인당 비용은 173USD정도. 만약 오피스와 Studio 8로 비슷한 환경을 꾸미면 1인당 비용이 1699USD나 나간다고.

테스트 결과 몇가지 바뀌었는데,
TextEditor -> Word (확실히 비싸고 무겁긴 하지만 오피스는 쓸만한 소프트웨어이다. )
FTP -> Transmit (맥용으로 나도 이걸 쓰긴한다. 최근에는 그냥 FF의 FTP플러그인으로 대체 중)
Spreadsheet -> Excel (Word와 동일)

그런데 나는 작자의 결론보다도, 이 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건…

역시 오피스 최고. (-_-b)

…는 아니고,

회사에서 직원을 뽑거나 해서 새로 PC를 세팅해주면서 “깔아도 되는 / 깔아주는 / 깔라고 회사파일서버에 넣어둔” 등등의 소프트웨어들을 보자면 그 회사의 IT에 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다고나 할까.
여전히 “한글97″을 쓴다거나 하면 왠지 모르게 김이 빠진다.

Geek처럼 최신버전, 최고급만 노릴 필요는 없겠지만, 경영자에게 푹신한 안락의자와 마호가니 책상이 경영효율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필수품인 것처럼,
IT종사자에게는 최신 버전의 S/W가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 (버그투성이의 베타버전들을 말하는 것은 아님.)

오피스 2002가 있는데 왜 오피스 2007을 또 사야 하냐고 묻는다면(MS 영업사원 삘이네. 그저 예를 든 것뿐.), 사장님은 왜 안락의자를 바꾸셨나요… 라고 반문하고 싶다는.

카테고리: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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