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e-unloader.com/

첫번째 소감은, Geek들이 좋아하겠네, 재밌구먼.
두번째 든 생각은 근데 생각해보니 진짜 의미없는 프로모션이구나…

100장이 unloading될 때마다 브라질에 나무 한그루씩 심는다던데, 멀쩡한(?)종이를 불태우거나 못쓰게 만들면서 나무심겠다는 캠페인이라니.(물론, 종이 100장보다 나무 한그루가 더 가치있는 것이긴 하지만.)
화면에 보이는 게 리얼타임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리얼타임이든 아니든 종이를 못쓰게 만들고 나무를 심겠다는 발상이 그닥 편하게 와닿지 않는다. 이면지도 아까워하는 짠돌이 기질 때문인가.

게다가 화면안에서 노키아 휴대전화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 문서를 이메일로 받아서 보고 프린트할 수 있다는 설명을 보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일단 딱 드는 생각은, 문서하나 전송받아 인쇄하는데 이렇게 거창한 장비들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뒤에 보이는 CRT모니터와 그 안의 내용들이 아마도 그런 위압감을 주는 듯) 저래서야 어디 일반인들이 쉽게 사겠다는 생각이 들까?

결론은, 야마나시, 오치나시, 이미나시… 결국 Geek들만의 자위도구.

카테고리: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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