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회화연습때 사용할 쓸만한 보이스레코더를 알아보다 발견한 것.

http://www.livescribe.com/

주된 타겟)

  • 자기가 적어놓고도 이게 무슨 맥락에서 적어놓은 것인지 이해가 안될 때.
  • 열심히 적느라 바빠서 무슨 이야기였는지 정작 내용은 까먹었거나, 혹은 미처 필기하지 못했던 중요한 내용은 생각이 안날 때.
  • 열심히 듣고 참여했는데 막상 적어놓은 내용은 별 게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
  • 회의정리하러 노트북 들고다니기 귀찮을 때.

사용법)
없음. 새로운 사용법학습 따위는… 한 1분 정도? 기존의 일반적인 사용자 관습을 아무것도 바꿀 필요 없음.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장점)

  • 회의, 컨퍼런스, 강의, 학습시 짱. 나의 경우 1:1 회화 연습시간에 쓰는데, 학습효과가 엄청남.
  • 필기와 듣기를 동시에 진행할 때, 어느 한쪽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사용하면 놓칠 일이 없을 뿐더러, 나중에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연할 수 있다. 필기와 음성이 100% 싱크되고 재생됨. 물론 북마크, 구간반복, 탐색, 재생속도조절 등은 기본.
  • 단지 기록-재생이라는 관점 외에 펜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유비쿼터스 디바이스로의 가능성이 있음. 아직 데모만 제공되지만 “필기한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주기”라든가, “펜터칭으로 동작하는 계산기”, “종이에 그리는 피아노”등을 보면 익숙한 인터페이스하에 놀라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해준다. 이런 건 스마트폰 따위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제공해줄 수 없는 사용자 경험
  • 필기, 정리, 기록이라는 목적만이라면 펜과 노트만 들고 다니면 굳이 PC나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음.
  • 기록된 필기와 소리를 PC에 보관해둘 수 있음.
  • 1GB 모델의 경우 150USD라는 저렴한(?) 가격.

단점)

  • 전용용지를 써야 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이해되지만 최대 강점포인트인 언제 어디서나.. 라는 부분에 아주 약간의 불편함. 사실 전용용지의 문제점이라기보다는 현재 나와있는 스프링노트와 저널의 사이즈 문제라는 것이 옳을 듯. 포스트잇이라든가 다이어리, 수첩등의 다양한 사이즈 지원이 필요. (다이어리 속지로 인쇄되면 좋을 텐데…)
  • 분명히 기술적으로 가능할 텐데, 필기제스쳐 대신 종이에 인쇄된 버튼을 tipping함으로써 액션커맨딩을 하는 것이 좀 의외. 예를 들어 번역을 하기 위해 데모카드의 번역버튼을 팁하는 것보다, 번역할 단어 아래에 두줄을 긋고 체크표시를 한다든가 하는 식의 필기제스쳐 쪽이 훨씬 편하지 않나? (추가:NavPlus 같은 커맨드는 필기제스쳐로 만들수 있음. 아마도 다른 커맨드들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나 구현이 안된 듯 함.)
  • Penlet이라 불리우는 어플리케이션이 아직 부족함. 언듯 생각해봐도 엄청난 가능성이 있음. 펜과 종이로 하는 거라면 전부… 그러나 아직은 별로… 개발자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SDK를 공개해주니 조만간 괜찮은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함.
  • 애플이 아님.
카테고리: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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