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8번 출구 3분거리. 20년 전통의 오향족발집 “만족” 1시간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사람이 너무 많고 금연인게 아쉬울 뿐, 족발에 아무런 불만은 없다. 대자 하나로 5명이 먹을만한데, 사실 줄서서 대기하는 동안 치킨집에서 맥주와 치킨으로 배를 채웠기 때문. 어차피 줄서야만 먹을 수 있기에, 족발이전에 맥주와 치킨은 코스나 다름없다. 대자 하나에 더보기…
어제 올린 영등포 송죽장에 이은 짜장면집 순례 2탄. 시리즈로 할려고 한게 아니라, 오늘 J사와 MOU맺으러 갔더니 점심식사를 거기서 대접하더라. 일단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음. 아니, 가장 오래된 집은 인천 공화춘이 아니더냐…. 공화춘은 리모델링하면서 짜장면 박물관으로 그 자리를 넘겼으니, 어쨌거나 현재 스코어 가장 오래된 집이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더보기…
영등포역 정면, 신세계 타임스퀘어 공사장 옆면에는 50여년을 넘게 이어지는 중국집이 있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함께 조리한 고추쟁반짜장과 고추짬뽕은 송죽장의 대표. 상대적으로 맛집을 만나기 어려운 서울서남부에서 저렴한 맛집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다. 분위기는 낡고 허름한데다 맞은편이 공사장이고, 메뉴는 짜장면. 데이트할 때 적당한 식당은 아니지만, 짜장면 고추가루 풀어 먹는 것을 상대에게 보여줘도 더보기…
독립기념관 갔다가 병천 순대 먹을까 하다가 에라 쌀밥이나 먹자… 해서 억지로 이천까지 올라갔는데… 옛날과 다르다. 이천의 밥집은 모두 도둑놈이 되어버렸나보다.‘청목’도 별로라서 ‘고미정’으로 발길을 돌렸는데,2만원짜리 시ㅋ놓고 약간 기대했으나 된장찌게 외에는 전부 엉망진창. 특히 ‘호주산’ 갈비찜은 무슨 고무 씹는 줄 알았다. 게장은 그럭저럭. 아무튼 이천 밥집은 모두 다시는 갈 곳들이 못된다.
사진이랑은 좀 많이 다름. 일본에서 오신 손님들과 말로만 듣던 삼청각에 가보다. 가장 비싸다는 일화수라를 먹다.전통요리인지 퓨전요리인지 모를 코스들이 나왔는데 맛이 참 그저 그러함.맥주로 시작해서 안동소주와 문배주, 화요, 순금매취순까지 술을 돌림. 결론은 대실망. 게다가 남자서빙이라니. 한복입은 아가씨… 까지 바란 건 아니었지만, 좀… 건물바깥쪽은 한옥고택이 멋들어진데, 안에는 왠지 70년대삘. 방석집같았음. 그것도 나이트웨이터같은 더보기…
LA의 치즈케익팩토리는 죽음의 맛. 도쿄의 치즈케익팩토리는 샤방샤방 오엘 언니들의 디저트 타임이라면, 비벌리힐즈의 치즈케익팩토리는 고칼로리 듬뿍의 초필살체중늘리기 메뉴. 아니 왜 치즈케익팩토리에서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를 파는 건지. 30주년 기념 오리지널 치즈케익을 시켰더니, 한 피스가 투썸플레이스 조각케익의 4배정도 분량이 나오더라. 한입 먹는 순간 경고등이 번쩍번쩍. 이거 다 먹으면 분명 고혈당으로 죽어버릴거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