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로딩 편집증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기능이긴 한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FF에서는, 페이지가 통신 혹은 로딩중에는 계속 로딩마크가 돌아감을 볼 수 있다. 아직 페이지가 로딩 중이고, HTTP 커넥션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작은 서비스니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긴 한데, 없으면 웹커넥션이 죽었는지 어떤 건지 알 수 없어 불안해지니까 있으면 좋다는 쪽. 가끔 로딩마크를 볼 더보기…

글쓴이 eouia,

FTA와 IT

오늘 FTA 지재권 관련 기사를 보고 생각나서 포스팅. 한미 FTA 체결 이후 IT 업계의 변화… 1. 일방적 구제절차A: B 회사는 우리가 개발한 암호화 알고리즘 라이브러리를 몰래 도용해서 쓰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일방적 구제절차를 실시하겠습니다!B: 아니, 우리가 쓰는 라이브러리는 우리가 10년동안 연구개발해서 만든 것임으로..A: 닥쳐! 아무리봐도 너희는 우리 라이브러리를 쓰고 있음에 틀림없어. 더보기…

글쓴이 eouia,

평판과 신뢰

정보의 과다는 정보의 빈곤만큼이나 ‘원하는 정보’의 획득에 방해가 된다. 과다한 정보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얻기 위해서는(‘찾기 위해서… 가 아님’ ^_^), 정보에 대한 필터링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Profiling과 Reputation이 그나마 어느정도 구현되어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개인 맞춤’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Profiling의 단점은, 필터가 세밀해질 수록 필터를 통과하는 더보기…

글쓴이 eouia,

시맨틱웹과 웹표준

* SWEETIER님의 말씀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예전에 쓰다가 쳐박아두었던 글을 다시 꺼내 먼지를 털어봅니다. 저같은 경우, 웹표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필요에 의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라든가, “평등한 정보의 이용…”, “비용 절감…” 같은 거창한 이유는 아니라는 거지요. 물론, 강연이나 교육을 나가면 저런 이유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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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D 프로토콜 시나리오

RoleSiteA : openID를 지원하는 Consumer 서비스. openID 소유자에게 서비스 이용을 허용한다.SiteB : openID를 제공하는 Provider 서비스. 회원에게 openID를 발급하고 인증해준다.홍길동 : SiteB에서 발급한 openID를 소지하고 있는 개인. 이 openID를 URLX에 적어두었다. SiteA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URLX : 홍길동의 개인(블로그 등) 페이지. openID가 적혀있다. 1. 홍길동은 SiteA에 방문한 후, openID를 지원함을 알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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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자를 위한 UX

가정 1.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은 ‘나’에 대해 관심있기 때문이다. 가정 2.‘나’에게 좋은 것은,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두가지 가정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블로그 주인에게 블로그란, ‘자신’에 대한 표현수단이겠지만,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은 사실, 블로거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그들이 관심있는 것은 Topic일뿐. 블로그 방문자들이 방문한 블로그의 모든 글을 읽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더보기…

글쓴이 eouia,

광고와 AJAX

Ajax가 유행이 되면서 너나 없이 Ajax를 이용한 사이트를 제작하게 된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Ajax의 이용은 현재까지 웹비즈니스모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됨을 알 수 있다. 1. 광고 노출의 약화특히 Ajax로 메인 컨텐트 부분을 처리하는 사이트들의 경우, page reloading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reload 처리를 고려하지 않은 광고기법을 더보기…

글쓴이 eouia,

재미있는 현상들

조금 의외인 것은, 블로고스피어에 네이버의 이번 시즌 2 에피소드 1에 대한 칭찬들이 자자하다는 것.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리모콘이란 용어와 기능은 사실상 1년도 전에 엠파스 블로그에서 써먹었던 것이고, 네이버에서 에피소드 1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으면서 엠파스의 그것보다 기술적으로 특별히 진보적이거나 개념적으로 뭔가 더 창의적인 부분이 생긴 것도 아니다. ‘따라했다’는 것 자체가 비난의 더보기…

글쓴이 eouia,

표준을 간과한 댓가

“표준”이 강제력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표준을 지키는 것과 비켜가는 것은 시작은 비슷해도 종래에는 제법 그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표준이 표준인 이유는, 그게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해서도 아니고, 더 편하기 때문도 아니지요. 표준이 표준인 이유는 “당위성”과 “보편성”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즉, 표준인 이유는 “누가 해도 옳게 할 수 있기 때문에”라는 것이지요. 더보기…

글쓴이 eouia,

리모콘 달린 블로그

그런데, 블로그 리모콘 이란 건 엠파스에서 벌써 일년전에 내놓았던 기능 아니었나?네이버가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내놓기에는 좀 부끄러운 것 아닌지? 지금 보니 기능도 컨셉도 엠파스 것과 완전 동일, 이정도면 같은 개발자… 또는 같은 기획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이… 아무튼 간에. Attention의 차이가 네이버와 엠파스가 확연할 테니, 엠파스로서는 또 손가락만 빨면서 억울함을 곱씹을지도.(그렇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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