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새학기가 시작되었다.중고등학교 다닐 때, 새로 입학하면 꼭 사전을 새로 샀는데(그래봤자 2번이지만), 늘 민중서관의 에센스를 사긴 했지만 내심 엘리트사전의 깔끔한 디자인을 더 부러워하긴 했다.사전을 고를 때에, 좋은 사전을 찾는 한가지 나만의 노하우(?)가 있었는데, 바로 다음 단어가 수록되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뜻은 “진폐증”. 45자로 이루어진 가장 긴 영어단어라고 한다. 뭐, 저게 있어야 더보기…
사용자의 경험을 존중하자
바로 앞의 포스트와는 반대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웹페이지에 단축키를 넣는 것을 그닥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웹사이트는 사용자의 경험과 환경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때로는 과잉 친절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trl + Space”를 중요한 단축키로 사용하는 어떤 서비스가 있다고 하자. 이것은 대개의 더보기…
playtalk, me2day
별건 아니고, 만약 playtalk이 단지 wannabe proxy서비스라면…. 정작 놀라야 할 건, 10여일 만(me2day가 외부에 노출된 후??)에 간단히 뚝딱 만들어낸 그 Rapidity랄까. 그렇게 agile스럽다는 RoR과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빠른 것일까 제법 궁금해진다. 보기에는 .NET인 듯 한데… 누가 누구걸 베꼈느니 하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할테니까, 접어두고. 각자 자기였다면 과연 10여일 만에 더보기…
롱테일과 매쉬업 다시보기
“왜 우리 서비스는, 남들이 하는 것들을 대부분 하고 있는데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남들이 하는 것의 90%를 제공하고 있으니 최소한 90%수준의 트래픽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어떤 웹서비스에 다음과 같은 이익(utility)을 원하는 사용자층이 있다고 하자. 1. A, B, C, D, J 2. A, B, C, D, F 3. A, 더보기…
What the hell is the USER?
도대체 “User”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1.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User”는 “미니홈피의 소유자”를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미니홈피의 방문자”를 말하는 것일까? 2. 이명박(혹은 박근혜) “UCC” 동영상을 만드는 이는 “user”인가? 3. 올블로그의 User는, 블로그 피드를 등록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올블로그를 방문해서 링크를 클릭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올블에 로그인해서 추천을 날려주는 사람일까?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