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현상들

조금 의외인 것은, 블로고스피어에 네이버의 이번 시즌 2 에피소드 1에 대한 칭찬들이 자자하다는 것.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리모콘이란 용어와 기능은 사실상 1년도 전에 엠파스 블로그에서 써먹었던 것이고, 네이버에서 에피소드 1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으면서 엠파스의 그것보다 기술적으로 특별히 진보적이거나 개념적으로 뭔가 더 창의적인 부분이 생긴 것도 아니다. ‘따라했다’는 것 자체가 비난의 더보기…

글쓴이 eouia,

표준을 간과한 댓가

“표준”이 강제력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표준을 지키는 것과 비켜가는 것은 시작은 비슷해도 종래에는 제법 그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표준이 표준인 이유는, 그게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해서도 아니고, 더 편하기 때문도 아니지요. 표준이 표준인 이유는 “당위성”과 “보편성”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즉, 표준인 이유는 “누가 해도 옳게 할 수 있기 때문에”라는 것이지요. 더보기…

글쓴이 eouia,

리모콘 달린 블로그

그런데, 블로그 리모콘 이란 건 엠파스에서 벌써 일년전에 내놓았던 기능 아니었나?네이버가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내놓기에는 좀 부끄러운 것 아닌지? 지금 보니 기능도 컨셉도 엠파스 것과 완전 동일, 이정도면 같은 개발자… 또는 같은 기획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이… 아무튼 간에. Attention의 차이가 네이버와 엠파스가 확연할 테니, 엠파스로서는 또 손가락만 빨면서 억울함을 곱씹을지도.(그렇다 더보기…

글쓴이 eouia,

OpenID 자료

저한테 openID 자료가 없냐고 메일로 여쭤보신 분이 계시던데…저도 없습니다… 를 떠나서 정말 자료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일단 개발하시는 분들은http://www.lifewiki.net/openid/OpenIDLibraries에 가시면 본인의 사용언어에 맞는 것으로 개발라이브러리 코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몇가지 용어를 이해하시면 더 쉽게 접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Consumer : OpenID로 로그인, 가입, 정보가져오기…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사이트 를 말합니다. 다른 더보기…

글쓴이 eouia,

아무 생각없는 인터페이스

StandardMag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봅니다. 관습적인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에게 익숙함을 주긴 하지만, 관습에 매몰되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지요.회원가입페이지 제작시 가장 쉽게 보이는 매너리즘 인터페이스 두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렵니다. 1. 3칸으로 나뉘어진 전화번호.사실 핸드폰 번호 따로 집전화 번호 따로 입력받는 것도 무의미하긴 하지만.(‘기분존’같은 서비스도 나온 마당에 말이지요.)습관적으로 우리는 전화번호 입력 필드를 더보기…

글쓴이 eouia,

Worst Mistakes

이것저것 뒤지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된 imakemistakes.com. 한 십분간 정신없이 웃었다.다음은 worst mistakes 중에서 몇개 발췌. * 그녀가 ‘사랑해’라고 말했을 때 웃어버렸어.* 다리미를 놔두고 일하러 가는 바람에 아파트를 홀랑 태워먹었어.* 헤어진 여자친구와 기회가 있었을 때 했어야 했는데…* 내 아이팟 미니에 리눅스를 설치해보려 했어! 영예의 1위 (?)는,“나 아직도 이 사이트를 보는 더보기…

글쓴이 eouia,

OpenID 만지작거리기

php로 openID 1.1 spec대로 프로그래밍해서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어떤 consumer에서는 제대로 인증이 되고, 어떤 consumer에서는 취소가 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로그를 읽어봐도 별거 없는데.이런 오픈 규격을 내놓는 측에서는 이것저것 테스트해볼 수 있는 sandbox framework을 제공해야하지 않을까? 아니면 나만 못찾고 있는 걸까?어쨌거나 일단은 openID 구현이 가능했다는 걸로 만족. 아, 더보기…

글쓴이 eouia,

올블로그 프레임에 대한 마지막 부탁

* 이글을 마지막으로, 올블의 프레임에 대해 또 포스팅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공연히 올블에 대해 나쁜 감정이 있는 것처럼 비추이는 것도 싫고, 실제로 개선되어서 불편함이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입니다. 1. 올블 프레임, 저작권.파란의 블로그 스페이스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 실상 그 메커니즘 자체는 올블이라고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지난 포스팅 참조)개인이 자신의 더보기…

글쓴이 eouia,

5W1H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를 분석해낼 수 있다면 시맨틱/온톨로지는 그다지 뜬구름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who : openID, hCard, VCARD, hResume, Identification 2.0, Reputation, Relationship, XFN … when : VEVENT, hCalendar, iCalendar, dc:datetime… where : VEVENT, address, long-lat, map … what : URI, ISBN, bar-code, hReview, vocabulary, 더보기…

글쓴이 eouia,

딴죽

어쩌다 보니 이 블로그는 “딴지전문” 블로그가 된 것 같네요.앞으로는 딴지는 좀 줄이고, tagline에 적혀있는 대로 web technical issue에 대해 집중할 생각입니다.(그런데, “Issue”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자꾸 딴지로 흐르게 되는군요. 반성.)– 불친절하다는 소리를 몇번 듣다보니 생긴 노파심 포스팅* 딴지는 딴죽의 잘못된 말이라지요.

글쓴이 eou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