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해안연대기

세 권의 책에 대해 하나의 포스팅으로 땜방하려니 조금 무안하다. 이제는 좀 덜하긴 하지만 SF팬덤(이라 쓰고 게토라고 읽는)질을 한창 하던 때에, 누군가에게 SF교에 대해 전도질을 할 때면 남자라면 취향에 따라 듀나라든가, 필립 딕이니, 하인라인이니, 젤라즈니니 아니면 보네것이나 더글래스 애덤스까지 상대의 반응을 보며 들이밀었겠지만, 그 상대가 여성이었다면 두말없이 르귄을 권하곤 했다. 그러니까 더보기…

글쓴이 eouia,

Naaroo 오픈

부지런하고 인기레벨 10인 블로거란다. 어딜봐서. 게으른 초마이너라면 모를까. 10이면 가장 좋은 것 아닌가? 하는 망상을 잠시 품었었으나, 17도 있는 것을 보니 그냥 그런 건가부다. 그런데…서비스는 오픈되었는데, 컨셉은 잘 이해가 안간다. Attention 검색이라니. “남이 관심있는 것을 검색해준다”는 뜻인가? 남이 관심있어하는 것은 그냥 알려주면 되는 일이겠지. 그럼, “내가 관심있는 것을 검색해준다”? 관심있으니까 더보기…

글쓴이 eouia,

사용자 비웃기?

KB카드는 KB포인트리라는 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포인트제도가 특별히 다른 카드와 다를 건 없어서 KB 포인트리 가맹상점에서 결제할 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쯤은 나도 알고 있는 내용. 문제는, 주의해서 보지 않는 한, 이 상점이 KB 포인트리 가맹상점인지 아닌지 알아채기 어렵다는 점. 아마 어딘가에 스티커라도 붙어있긴 하겠지만. 하려는 이야기는 이게 더보기…

글쓴이 eouia,

이런… delicious.

그동안 안되던 delicious 포스팅이 어느날 갑자기 된다. 이 문제에 대한 나의 문의는 2008/11/14일짜 텍스트큐브 방명록에 되어있고, 그 때 대답은 텍큐쪽에서는 아무 문제 없었다… 였음. (그런지 아닌지 내가 확인할 길은 없고…) 여하튼 문제가 어느쪽이었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고, 안되던게 된다는 게 중요… 5월 포스팅 재개는 이걸로.

글쓴이 eouia,

links for 2009-05-04

GemCraft chapter 0 | Armor Games 재밌나? 시간날때 해보자. (tags: strategy flash game) The Effective Strategy For Choosing Right Domain Names 도메인 이름 지을 때 참고하자. (tags: domain naming) APML – Attention Profiling Mark-up Language: The open standard for Attention Metadata 흠… 또 하나의 찻잔속의 태풍? (tags: development standard xml 더보기…

글쓴이 eouia,

근황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 잠시 블로깅에 소홀합니다. 당분간 새 글이 없겠습니다. 5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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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불안증

여자들은 임신하면 심신이 불안정해진다고 함. 호르몬의 이상때문이라던가.. 첫째를 가졌을 때에는 내가 일본에 있었어서 그게 불안이더니… 둘째를 가진 지금은 내가 잦은 야근을 하다보니 요즘 와이프가 임신불안증인 듯. 엊그제는 뜬금없이 나보고 바람피우면 안된다고 함. 꿈속에서 내가 바람을 피웠다나 뭐라나. 아니 내가 왜 남의 꿈까지 책임져야 하냐고요. 게다가 본인은 꿈속에서 조인성과 사귀고 있었다며. 더보기…

글쓴이 eouia,

미네르바 역설

할 말이 없지는 않은데, 써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봉인중. 그래도 굳이 끄적끄적 덧붙여보자면, 미네르바는 선지자도, 투사도, 순교자도, 아이콘도 아닌 그냥 중2병오덕자뻑맨에 불과한데 모두가 호들갑떨며 그를 선지자로 만들었다가, 투사로 만들었다가, 순교자로 만들었다가, 아이콘으로 만들다가… 결국은 단체로 인지부조화에 빠지게 되었음. 벗겨놓고 보니 고추가 달렸더라, 그간 절세미녀여친이라고 자랑해온 개망신에 비견될 듯.

글쓴이 eouia,

decimation

“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기 전에 일단 2개월간 입원치료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 그건 곤란합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네, 물론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업무라 하더라도 건강이 더 우선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요, 제가 빠져도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회사가 알면 곤란하단 말이에요!” – 출처 기억 안남. … 더보기…

글쓴이 eouia,

대북사업 단상

회사에서 ‘대북사업’이라는 코드명(?)의 프로젝트 책임자인지라 북한땅도 다녀오고, 북한사람들이랑 메일도 주고 받고 있는 마당에 최근 북한과의 관계경색이 신경안쓰일 수는 없는 일. 아마도 올해는 평양이나 개성방문은 어려울 듯 싶다.(대련이나 심양, 북경을 이용하게 될 듯.) 그걸 떠나서 북한이랑 계속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게 당연. 지난 여름부터 거진 10개월 가량 더보기…

글쓴이 eou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