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새로 입학하면 꼭 사전을 새로 샀는데(그래봤자 2번이지만), 늘 민중서관의 에센스를 사긴 했지만 내심 엘리트사전의 깔끔한 디자인을 더 부러워하긴 했다.
사전을 고를 때에, 좋은 사전을 찾는 한가지 나만의 노하우(?)가 있었는데, 바로 다음 단어가 수록되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뜻은 “진폐증”. 45자로 이루어진 가장 긴 영어단어라고 한다.

뭐, 저게 있어야 좋은 사전이라는 기준 자체는 엉터리이긴 하지만.

새 도메인을 하나 찾고 있는 중인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비어있다.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아이슬란드… 살까 말까 고민중. 그런데… 뭐에 쓴다냐…

카테고리: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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