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술먹고 아침에 일어나려 하니 엄청난 통증이… 술먹은 후의 몸살인가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경추부 염좌랍니다. 염좌라니 그냥 삔 정도인가…
스트레스로 인해 등배부의 근육들이 긴장성 경련으로 수축하는 바람에, 보통 앞쪽으로 C자 형태로 휘어있어야 하는 목뼈가 일직선도 아니고 역C자 형태로 활처럼 당겨져 있는 상태. 통증이 목과 어퍼블록 전체에 퍼져있습니다. 이건 뭐, 무슨 머리에 가채얹고 목 뻣뻣이 세우고 다니는 옛날 궁녀들 같다능. 아무튼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한 걸음 뗄 때마다 등에 통증이… 신경도 눌려있는지 양쪽 팔 바깥쪽을 따라 찌릿찌릿하고 있구요.
덕분에 회사에서 복도 지나다닐 때 인사안해도 된다는 게 유일한 장점.
2주간 매일 병원에서 물리치료 후 출근.
회사에서 사용할 개인 의자를 좀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네요. 회사에서 안사주려나. -_-a
카테고리: 살다

0개의 댓글

민노씨 · 2011-01-12 06:06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어서 어서 쾌유하시길…

유일한 장점은 사라지겠지만요.. ^ ^

추.

더불어 회사에서 의자 마련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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