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의 윤리학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다고 하자. 나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고, 회사에서 중요한 실무책임자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XX는 사회의 악으로 안티XX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개인적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 XX가 이번 회사의 가장 중요한 클라이언트가 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XX의 빈곤가정돕기 캠페인의 주관업체로 우리 회사가 선정되게 된 더보기…
Guilty Pleasure
나이는 어느새 불혹을 바라보고 있고, 가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며, 건실한 사회인이고(싶고), 나름 곤조있다는 소리까지 듣는데다 쿨게이의 이미지까지 쓰고 괜시리 잘난 척, 똑똑한 척, 쿨한 척 그러고 사는 주제에… 게다가 올해안에 읽어야 하고 사야할 책이 100권 정도 리스트가 쌓여있는 주제에… 이런 건 관심조차 가져도 안되지요. …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사 -상 – 더보기…
이 남자의 신문읽기
신문을 읽는다는 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가치부여 따위야 나는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내가 신문을 읽는 행위는 내 자신이 설정한 프레임에 맞는 세상읽기를 위함이다. 그러니까, 조선도 읽고 한겨레도 읽고 좀 그러면서 중립적인 시각을 갖춰야 하지 않겠냐는 군자연한 말씀이나, 혹은 조선일보도 안보면서 조선일보 욕하면 안된다는 경험주의자들의 주장이나, 혹은 여차저차해도 역시 조선일보가 최고(하다못해 문화면만이라도)라는 입장 더보기…
웹사이트 가입으로 똥개훈련하기
맥유저지만 그래도 증권이나 인터넷뱅킹에서는 Windows를 써주는 센스. 그러니까 왜 맥에서 안되냐고 유감스럽다 뭐 이런 건 아니고. 아니, 그것도 유감스러운 게 사실이긴 하지만. 적립금 쌓는 재미에 알라딘 플래티늄 회원등급을 유지하려 도서구입 과소비를 매달 실천하는 나로서는 추가 3% 적립에, 할인까지 해주는 A1 알라딘제휴카드가 매력만점… 그래서 신청하고 오늘 발급받아서 겸사겸사 가입까지 시도해보았다. 1) 더보기…
맥사용자로써 가장 화날 때는…
그건 바로 영화나 광고등에 노트북 장면에는 어김없이 나오는 맥들(특히 화이트 맥북이 많다.). 영화 작전에서도 김민정이 마치 맥북에어로 증권HTS를 실행시키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다행히 HTS가 아니라 웹캠 동영상 중계를 본 것이었음. 뭐, 웹캠 동영상도 브라우저실행이 아니었던 걸 보면 역시 맥용은 아니었던 듯.) 그 외에 여러 광고에서도 어김없이 노트북이라면 역시 맥북… 이라고 할만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