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년기(年記)
* 벌써 1년이 저물어간다. 일기가 아닌 년기를 쓸 타임. * 블로그를 끊다. 더이상 쓰지도, 읽지도 않는다. 그런 채로 몇 달이 지났다. 읽지 않기 위해 NNW를 지워버렸고, 쓰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는다. 필요한 소식은 결국 언젠가는 들리게 마련이고, 귀만 잘 열어두면 약간의 웹서핑 중에도 필요한 만큼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더보기…
아직도 개통안된 아이폰
월요일 수령한 아이폰은 아직도 32G짜리 아이팟터치… malltail.com을 통해 배송대행신청한 Vaja 케이스는 이제야 아르헨티나에서 LA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고… 오늘 출근하면서 내 차에 달린 켄싱턴 카킷을 살펴보니 Vaja 케이스 씌운채로는 아이폰은 도킹에 무리가 있을 듯. 젠장… 터치쓸 때는 헐렁헐렁해서 가능할 것 같았는데… 여하튼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개통문자는 안왔다는 것. SK에서 더보기…
30년 주기설이 돌길래
고종황제 : 1919년 김구 선생 : 1949년 박정희 전대통령 : 1979년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 2009년 —- 물론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 순종황제 : 1926년 이승만 전 대통령 : 1965년 윤보선 전 대통령 : 1990년 최규하 전 대통령 : 2006년 —- 게다가 30년 주기설이라면 남은 4명의 면면을 앞으로 30년간 더 더보기…
죄수의 딜레마 보론
서울비님의 교실에서 해본 Win-Win 게임이라는 포스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몇가지 생각이 뻗어나가는 것들이 있어서 보론 성격의 포스팅. 1) 인류애와 진화적으로 지속가능한 전략(ESS) 물론 엑셀로드 이후 이 게임이 특별히 새로운 것 없이도 자주 반복되는 실험이긴 하지만, 서울비님의 교실실험이 흥미롭고 유의미했던 지점은 이 죄수의 딜레마를 ‘인류애’ 혹은 ‘양심’이라는 키워드로 타파할 수 있는 더보기…
보안을 위한 타임아웃
가끔 어떤 웹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일정시간동안 새로운 액션이 없으면 사용자를 강제로 로그아웃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경우가 있다. 보안상, 웹페이지를 열어둔 채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라는 서비스 기획자의 고마운 배려. 과연 그럴까? “외근 중 급한 용무로 PC방에 들려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랫배의 싸늘한 신호… PC를 내팽개쳐둔 채 부랴부랴 터질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