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정면, 신세계 타임스퀘어 공사장 옆면에는 50여년을 넘게 이어지는 중국집이 있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함께 조리한 고추쟁반짜장과 고추짬뽕은 송죽장의 대표.
상대적으로 맛집을 만나기 어려운 서울서남부에서 저렴한 맛집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다.
분위기는 낡고 허름한데다 맞은편이 공사장이고, 메뉴는 짜장면. 데이트할 때 적당한 식당은 아니지만, 짜장면 고추가루 풀어 먹는 것을 상대에게 보여줘도 괜찮은 사이가 된다면 한번 들릴 만 하다.
카테고리: 먹다

0개의 댓글

유로트레인 · 2011-01-12 06:06

오 이런 맛집 정보 좋아요..

영등포역 가끔 이용하는데,

네온싸인만 번쩍이지

막상 먹을 데 찾기가 힘들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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