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 – 마이클 스콧 지음, 민병호.김진혁 옮김/에이콘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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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페이지 넘는 책인데 절반도 못 알아먹겠다는게 솔직한 심정.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PL과정을 공부한 게 10년도 넘은 데다가 그 때도 제대로 안했었으니 이해 안되는게 당연.
물론 그 사이에 기술의 발달도 엄청나긴 했지만. (나 대학 1학년때는 Fortran으로 숙제하던 시절… -_-a)
여하튼 산 지는 꽤 되었는데, 틈틈히 화장실에서만 읽느라 진도를 못뽑았다.
흔히 함수명을 잘 외워쓰는 걸 프로그래밍 잘하는 걸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런 이들이 기초부터 다시 짚어나갈 각오로 보기에 적당하다. 나는 이제 개발자는 아니지만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려는 차에 스스로에게 뭔가 2% 부족한 듯 하여 널널하게 읽어보기로 하고 구매.
아마도 대부분의 응용프로그램/웹서비스 개발자들에게는 그닥 흥미있을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현대 언어들의 작동기제와 그 속에 숨겨진 원리를 알아두는 것은 실력 향상을 위해 티나지는 않지만 기본이 되는 일이다. 언어 학습 책은 아니지만, 각 언어를 새로 배우기 전에 개론 삼아 읽어두면 공부가 쉬워질지도.
컴공과 혹은 전산학과 출신이 아닌 개발자들에게 부족한 기초교양학습자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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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g래퍼 · 2011-01-12 06:05
외국책은 왠지 좀 딱딱하고 지루한듯한 느낌이죠.
하지만 깔끔하고 개념에 충실하다는것.
그러나 분량도 많고 어려워서
언제나 GG를 치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