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백 후보자가 “95년에 총선에 출마하면서 대학교수 사표를 냈고, 연구실 자체가 없어지면서 많은 책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강남에) 오피스텔을 (구입했다)…”라고 답하자…

다행히도 요즘에는 맘껏 책을 사볼만한 여유가 생겨서 한달에 평균 20~30여만원어치씩 책을 구매해서 보고 있다. 일년에 대략 150 ~ 200여권씩 구매하는 셈인데, 이제는 돈이 없어 책을 못사보는 경우는 없으나, 여전히 돈이 없어 명랑독서생활이 어렵다.
바로, 책꽂이를 들여놓을 장소가 모자르다능… 글타고 집을 넓혀 이사갈 능력은 안되고. 당장 둘째 태어나고 두 아이가 각방 쓸 나이가 되면 내 책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계산해보니, 책을 읽는 비용보다 보관에 소요되는 비용이 더 크더라.
인용한 신문기사를 보더라도, 아마존 킨들까지는 아니더래도 전자책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카테고리: 살다

0개의 댓글

민노씨 · 2011-01-12 06:07

제 경우는 좁디 좁은 자취방으로 이사(?)오면서 집에 있던 책들 중 상당수(한 5백권 정도)는 친구나 동기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물론 집에 여전히 남은 책들이 있긴 하지만요. 꼭 곁에 두고 싶은 책이 아니라면, 그 책들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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