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OpenID Consumer는 사용자마다 복수의 OpenID를 허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myid.net이 잠깐 중단되었었다고 한다. 국내에는 현재 알려진 OpenID Provider는 myid.net이 유일한 상태에서 me2day나 springnote, lifepod(이건 아직 안열었지만) 등이 OpenID”만”을 지원하는 현실에 많은 이들이 불편해했을 듯 하다.
OpenID Provider가 365X24 무결점으로 돌아가면 제일 좋겠으나 그건 불가능하고, 결국 Consumer측에서 이러한 사고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각 사용자별로 복수의 OpenID를 하나의 계정에 등록해둘 수 있게 하여 필요할 때마다 추가, 변경, 취소가 가능해야하며, 각각에 대한 delegation도 가능해야겠다.
좋은 OpenID Consumer가 되려면 품이 많이 든다. 어쩌면 기존의 아이디/패스워드보다 더 공이 많이 들어야 하리라. 이럴 때일 수록, 최초에 도입하는 트렌드 리더들이 더 꼼꼼한 모습을 보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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